삼성SDI는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PDP TV 수요 감소에 따라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PDP 사업부문은 지난해 1조5605억원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액의 31.1%를 견인했다.
삼성SDI 측은 "앞으로 소재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앞으로 배터리, 시스템, 케미칼, 전자재료 등 4개 사업 분야에 주력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