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기 NBP 대표 선임
네이버는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신임 대표로 박원기 NBP IT서비스사업본부장(53)을 1일 선임했다.

박 대표는 IBM테크놀로지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한 뒤 2009년부터 네이버에 합류한 IT 인프라 전문가다. 네이버에서 IT 시스템 효율화를 담당하면서 자체 데이터센터 설립도 주도했다.

NBP는 이날부터 기존 사업 가운데 광고·플랫폼 부문은 떼내고 IT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은 광고·플랫폼 사업은 네이버로 합병됐다. 이에 따라 NBP는 IT 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NBP를 분할한 것은 전문성을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