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는 김용욱 신임 대표이사(57·사진)가 1일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83년 한국IBM에 입사한 뒤 30여 년간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해온 정보기술(IT) 전문가다. 한국IBM에서 제조장치산업 영업본부장, 비즈니스 파트너사업 영업본부 총괄본부장, 전략영업혁신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실무형 IT 경영인이다. 서울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의 취임으로 지난 6년간 한화S&C의 수장을 맡아온 진화근 전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상임 고문을 맡게 됐다. 한화S&C 관계자는 “신임 대표의 취임에 따라 사업 구조가 일부 개편될 것”이라며 “대외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