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1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에 대한 공식후원사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이 황창규 KT 회장으로부터 선물받은 장구를 두드려 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다만 병원장 등이 교수들에게 휴진 철회를 요구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서 실제 휴진율은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중증도가 높지 않은 일반 환자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휴진이 교수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지난 12일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 교수들이 속한 연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할 때까지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의대 비대위가 24일 휴진을 중단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후 성균관대의대, 가톨릭대의대 교수들은 추가 휴진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들과 달리 연세대의대 교수들은 휴진을 강행하되 교수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소속 교수들에게 휴진 철회를 요청하면서다.원장단은 내부 임직원 대상 메일 등을 통해 “139년간 연속된 진료는 앞으로도 멈출 수 없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중증 질
넥슨코리아는 올해 초 넥슨코리아 수장에 오른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 앞에서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26일 밝혔다.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 행사를 개최하고 본사·계열사 임직원에 향후 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정헌 대표가 진행한 타운홀 미팅 후 1년 만이다.타운홀 미팅은 강대현·김정욱 대표의 프레젠테이션 후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참석한 직원들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줄어든 연봉 인상률, 계열사 간 임금 차별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특히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운영하는 자회사 네오플, 라이브 서비스 게임 '블루 아카이브'·'서든어택'을 비롯해 여러 차기작을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 소속 직원들의 처우 관련 질문이 쏟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네오플 노조는 직원 연봉·인센티브 수준이 본사 및 타 계열사 대비 부족하다며 사측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사측은 그룹 공통인 연초 넥슨코리아 임금협상이 1인당 기본급 평균 6.3%인상된 것과 같은 인상을 제시했으나 네오플 노조의 요구안은 평균 연봉 9.2%인상이었고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그어왔다.네오플은 넥슨그룹의 지난 5년간 영업이익 중 70%인 3조8134억원을 달성한 핵심 개발사다. 전체 직원중 75%이상 가입돼 있는 네오플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임금 교섭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전체의 95.8%에 해당하는 894명이 '협상 최종 결렬 시 쟁의에 돌입한다'에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따라 네오플 노조는 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서 파멥신의 주권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일 이후 20영업일(7월 24일) 이내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3월 파멥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파멥신은 지난해 12월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철회했다. 공시를 번복하며 벌점 4.5점을 받으면서 최근 1년 누적 벌점이 총 15.5점이 됐다. 최근 1년 누적 벌점이 15점을 넘으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된다. 향후 개최될 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 거래재개, 개선기간 부여 중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된다. 시장위원회가 파멥신의 상장폐지를 의결하면 정리매매가 시작된다. 다만 회사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 두 번째 시장위원회를 열고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심의한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