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200원을 유지했다.

2003년에 설립된 오이솔루션은 벨랩(Bell Lab) 및 삼성전자의 무선통신사업부 통신전문가 10명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랜시버 전체 시장 규모는 약 5.3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오이솔루션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1.2%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오이솔루션이 탑10 통신 장비 업체 중 거래를 한 기업은 8개 기업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어 산업내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서의 빠른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무선 트래픽 증가로 고부가가치 10Gbps 제품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스마트폰의 무선 트래픽 확대로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LTE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며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10 Gbps 제품 및 5Gbps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2014년 17.1%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신장비 세계 1위인 시스코에 스마트 트랜시버를 납품해 하반기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