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상반기 M&A 시장 규모 확대

M&A는 하반기 미국 증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상반기 M&A 시장의 규모는 우리 돈으로 1800조원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다. M&A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인수합병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다. 그런데 M&A 시장의 확대를 선순환 과정으로 보느냐 아니면 거품으로 보느냐가 문제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도 인수합병 시장이 굉장히 활기를 나타냈었다. 2007년 이후 현재가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때와 연결 시키는 시각들이 있다.

Q > 상반기 아시아 지역, M&A 활성화

인수합병은 뉴 프론티어 마켓, 일부 신흥국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그래서 대체로 선진국이 중심이며, 선진 신흥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상반기에 인수합병이 많이 이루어진 지역을 보면 미주, 유럽, 아시아권이다. 증가한 수준을 보면 미국 등 미주는 전년동기비 75%가 증가했으며, 아시아권은 198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유럽권에서도 전년동기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업종으로 보면 제약, 미디어, IT가 상반기 M&A 시장을 주도했다.

Q > 글로벌 M&A 시장 활성화 배경

인수합병은 공급 측면에서의 기업 매물, 수요측면에서 인수하는 기업, 자본의 3대 요소가 갖추어져야 한다. 현재 기업들이 사내유보로 가지고 있는 현금 보유분은 최대 수준이다. 또한 지금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금을 차입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종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M&A 시장이다. 사실상 지금은 라이프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기업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 전략적으로 싼 가격에 나오는 기업들을 인수해서 한 단계 올라가는 전략적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요, 공급, 자금의 3박자가 잘 맞아 상반기 인수합병 시장이 활발해졌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Q > 세컨더리 M&A 시장 활성화

M&A 시장은 크게 보면 매물의 성격에 따라 두 가지 시장으로 분류된다. 프라이머리 시장은 정상적인 들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그리고 세컨더리 시장은 부실/퇴출기업들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퇴출된 기업을 훌륭한 기업이 인수를 하게 되면 함몰됐던 부분들이 살아날 수 있다. 상반기에 이루어진 M&A가 프라이머리 보다 세컨더리 성격이 강했던 것은 구조조정의 성격도 있겠지만 좋은 기업을 인수해 한 단계 레벨 업 하려는 목적이 강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Q > 적대적 M&A vs 우호적 M&A 추진 비중

경영권 보호 목적을 하는 것은 우호적 M&A, 경영권 탈취 목적은 적대적 M&A 라고 칭한다.세컨더리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경영권 탈취가 목적이 될 것이다. 최근에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M&A가 적대적 M&A로 이루어지고 있다.

Q > 세컨더리 시장 내 적대적 M&A 의미

과거에는 해외 이전을 통해 경제 크린화 작업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용문제가 겹쳐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무조건 나가야 된다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M&A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 크린화 작업을 대신하기 때문에 M&A 시장을 잘 활용하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Q > M&A 활성화 투자유망기업 선정 기준

앞으로 미국 증시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률, 기업 실적, 유동성이 받쳐줘야 한다. 7월에는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주목해야 하는 업종으로는 세계 중심축 기업이다. 그리고 PER보다 국제특허지수를 더 중요시해야 하며, 세컨더리 M&A 시장을 잘 활용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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