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 때 1천10원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10시 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10원선을 깨고 달러당 1천9원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1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7월 29일(1천8원80전 마감) 이후 6년 만입니다.



오늘(2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1일)보다 10전 오른 1천11원8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간밤 역외 선물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천19원80전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밤사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면서 미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선호가 강화돼 원·달러 환율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견조한 아시아 통화, 대규모 무역흑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따라 1천10원선이 지켜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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