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에서 커피가 나오다

<앵커>

청호나이스가 세계 최초로 커피정수기를 출시했습니다.

얼음정수기에 캡슐커피머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정수기 시장과 커피 시장을 모두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수기에 원두캡슐만 넣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아이스커피까지 나옵니다.

그동안 얼음정수기와 와인셀러 정수기 등 혁신제품을 출시했던 청호나이스가 또 하나의 세계 최초 제품인 커피정수기 ‘휘카페’를 내놓았습니다.

얼음정수기에 캡슐커피머신을 탑재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에 커피까지 가능합니다.

출시하는 데만도 자그마치 5년이 걸린 이 제품은 정수기 21년, 얼음정수기 11년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휘카페’는 정수기의 역삼투압 물을 이용해 커피의 쓴 맛은 적게 하고 원두 본래의 맛과 향, 부드러움은 살렸습니다.

정통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이탈리아산 커피캡슐을 사용하지만 시중 캡슐 가격의 절반인 개당 590원에 공급함으로써 가격부담은 줄였습니다.

아울러 자동세척기능으로 세균번식 문제를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의 결합으로 매번 물통에 물을 채워 넣어야 했던 불편함까지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휘카페 정수기의 월 판매량은 최소 5천대가 목표입니다. 잘하면 최대 월 1만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청호나이스는 휘카페의 모델 김수현의 한류 파워를 감안해 중국 시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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