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섬-육지 연결 '공중하강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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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국내 최초로 가우도(섬)와 대구면 저두리(육지)를 공중으로 연결하는 해상형 ‘공중하강체험시설’을 설치한다. 강진군은 최근 준공된 가우도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을 강진 최고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약 860m 길이의 집와이어를 설치한다고 2일 발표했다.
바다를 횡단하는 이 시설물의 길이는 필리핀에 이어 세계 2위다. 10억여원을 들여 내년에 완공되며 가우도 청자조형전망탑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2개 라인이 설치된다. 가우도 관광을 위해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대신 청자조형전망탑을 관람하고 가우도에서 이 시설을 타면 저두리에 80초면 도착할 수 있다.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철제 와이어를 연결한 뒤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도르래)를 와이어에 걸고 빠르게 이동하며 속도와 스릴을 즐기는 시설로 ‘집트랙’ ‘집와이어’ ‘집라인’ 등으로도 불린다.
강진군은 이달 중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다음달까지 실시계획안을 마련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강진=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바다를 횡단하는 이 시설물의 길이는 필리핀에 이어 세계 2위다. 10억여원을 들여 내년에 완공되며 가우도 청자조형전망탑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2개 라인이 설치된다. 가우도 관광을 위해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대신 청자조형전망탑을 관람하고 가우도에서 이 시설을 타면 저두리에 80초면 도착할 수 있다.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철제 와이어를 연결한 뒤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도르래)를 와이어에 걸고 빠르게 이동하며 속도와 스릴을 즐기는 시설로 ‘집트랙’ ‘집와이어’ ‘집라인’ 등으로도 불린다.
강진군은 이달 중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다음달까지 실시계획안을 마련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강진=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