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남부발전과 삼성물산이 지분을 투자해,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을 맡고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칠레 민자발전소 건립·운영 사업이다. 수출입은행
은 3억8000만달러(38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해외 민자발전 프로젝트 관련 회사(SPC)에 이뤄지는 첫 사례로,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칠레뿐만 아니라 해외 대규모 민자발전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분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