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5억 사기 후 미국行…남편 서세원도 '황당'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5억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지난 1일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서정희씨의 지인인 50대 남성 A씨는 서씨에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5억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오피스텔 전세금 약 20억 가량을 받아서 갚을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해버렸다.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서정희의 남편 서세원에게 항의를 했지만 서세원도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부가 짜고 하는 행동인 줄 알았으나 두 사람이 전혀 소통이 안되고 있던 것.

또한 A씨와 서정희는 10여년 째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 측은 3일 "서정희 측에 통보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서정희 측 변호인과 조사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