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허동준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핵심관계자는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재보선 후보 공모에는 서울 동작을에는 금태섭 대변인, 장진영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강희용 전 정책위 부의장, 권정 전 서울시 법률고문, 허동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서영갑 서울시의회 부대표 등 6명이 신청했었다.



하지만 당초 광주 광산을 지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을 동작을에 공천하자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 위원장은 “나와 기동민은 20년 지기”라며 “같이 학생운동을 했고 같이 고(故) 김근태 의장을 모셨다. 제가 구속된 다음 후임 전대협 대변인이 기동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친한 동지 지역에 전략 공천해 놓고 당의 뜻이니 수용하라?"라고 반문하며 "기동민이 받으면 패륜아, 선거에서 지면 정치 미아가 된다. 이 당이 언제부터 패륜적 정당이 된 거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동민 전 부시장은 올해 48세로 성균관대총학생회장을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기동민 전략공천에 누리꾼들은 "기동민, 허동준 화날만 하네(eyel****)", "기동민 전략공천,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길(ksub****)", "기동민 허동준 정치판에서 친구는 없는 것 같다(kuu****)"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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