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의료단은 로봇인공관절센터의 로봇을 이용한 정교한 무릎인공관절 수술과정과 1.5T MRI(자기공명영상), 128 MDCT, PET-CT 등의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과정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좋은친구 박애병원은 의료단에게 병원의 경영관리,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의 도입과 관리, 환자의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응급의료시스템, 수술실 및 집중치료실(중환자실) 등 병원 운영 및 환자진료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교육시키고 있다.
미얀마 의료단의 샘 엘리씨는 “참좋은친구 박애병원의 높은 의료수준과 첨단 의료장비의 운영이 인상 깊었다. 또한 수술실 및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안전관리가 뛰어나고 감염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다”며 “미얀마에 돌아가서 모든 것을 다 적용하기는 힘들겠지만, 박애병원을 롤 모델로 미얀마의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참좋은친구 박애병원 병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박애병원 로봇수술을 비롯한 뛰어난 국내 의료수준을 알리고, 외국 의료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얀마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의료봉사를 통해 계속적으로 미얀마 시민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