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서프라이즈…6월 실업률 6.1%…6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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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장중 17000 첫 돌파
미국 실업률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3일 6월 실업률이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기록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6.3%를 모두 밑도는 것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기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8만8000개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1만2000개)을 웃도는 것으로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은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붐이 일어났을 때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4~5월 일자리도 당초 발표보다 2만9000개 더 늘어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면서도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주로 저임금 부문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통 부문에서 4만개, 레저와 서비스 부문에서 3만9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고임금 부문인 제조업과 건설 부문에서는 각각 1만6000개, 6000개 일자리가 생기는 데 그쳤다.
한편 미국 무역적자는 5월 석유제품 수출이 기록적으로 늘면서 크게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4월 470억달러로 2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무역적자가 한 달 뒤 5.6% 하락한 4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17,000선을 돌파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이 기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8만8000개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1만2000개)을 웃도는 것으로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은 1990년대 말 정보기술(IT) 붐이 일어났을 때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4~5월 일자리도 당초 발표보다 2만9000개 더 늘어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면서도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주로 저임금 부문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통 부문에서 4만개, 레저와 서비스 부문에서 3만9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고임금 부문인 제조업과 건설 부문에서는 각각 1만6000개, 6000개 일자리가 생기는 데 그쳤다.
한편 미국 무역적자는 5월 석유제품 수출이 기록적으로 늘면서 크게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4월 470억달러로 2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무역적자가 한 달 뒤 5.6% 하락한 4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17,000선을 돌파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