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새만금에 차이나밸리…첨단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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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분야 확대
대우조선해양 '에코십'
양국 공동 금융지원
대우조선해양 '에코십'
양국 공동 금융지원
한·중 양국은 이번에 전북 군산 새만금 매립지의 복합도시 용지에 한·중경제협력단지(새만금 차이나밸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새만금 차이나밸리’는 국내 최초의 국가 간 경제협력특구 조성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12월 양국 경제장관회의에서 공동 개발키로 합의한 협력단지는 25.8㎢ 규모로 산업, 교육, 연구개발(R&D), 주거, 상업 기능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단지에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부지 조성 등 1단계 개발을 마치고 이후 2단계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KOTRA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새만금개발청, 산업은행, 전북도 등 6개 기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국은 또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이 앞으로 동북아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경제협력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키로 했다. GTI는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1990년 초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해 출발했다. 북한 중국 러시아의 경계선과 맞닿은 지대인 두만강 하류지역을 개발하고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북한은 2009년 GTI에서 탈퇴했다.
양국은 초대형 에코십(친환경 선박)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 지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에코십을 건조·수출할 때 양국 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양국 세관당국은 수출입 물품 신속통관 촉진, 무역 안전 등과 관련한 협력도 합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지난 12월 양국 경제장관회의에서 공동 개발키로 합의한 협력단지는 25.8㎢ 규모로 산업, 교육, 연구개발(R&D), 주거, 상업 기능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단지에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부지 조성 등 1단계 개발을 마치고 이후 2단계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KOTRA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새만금개발청, 산업은행, 전북도 등 6개 기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국은 또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이 앞으로 동북아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경제협력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키로 했다. GTI는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1990년 초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해 출발했다. 북한 중국 러시아의 경계선과 맞닿은 지대인 두만강 하류지역을 개발하고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북한은 2009년 GTI에서 탈퇴했다.
양국은 초대형 에코십(친환경 선박)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 지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에코십을 건조·수출할 때 양국 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양국 세관당국은 수출입 물품 신속통관 촉진, 무역 안전 등과 관련한 협력도 합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