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계 최초 항체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후 2시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50원(2.55%)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일본 의약품 허가기관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램시마의 제품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12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유럽, 캐나다에 일본 허가까지 받아 램시마의 오리지널 약인 인플릭시맵 전체시장 중 절반이 열리게 됐다"며 "내년 초에 인플릭시맵 특허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만료되기 때문에 램시마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에 미국에서도 램시마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램시마는 일본의 공동개발사인 니폰카야쿠를 통해 올 4분기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