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력한 경기회복 이끄는 미국의 혁신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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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미국 증시에서 축포가 터졌다. 사상 처음으로 다우지수가 17,000을 돌파했다. 16,000 선을 넘은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이날 아침 발표된 6월 고용통계 덕이다. 6월에 새 일자리가 28만8000개나 만들어졌다. 한 달에 20만개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이 연속 다섯 달째다. 실업률도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6.1%다. 고용 부문의 실적호전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증가로 옮겨갈 것이다. 벌써 내년 GDP가 최고 3%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미국 경기는 완만하지만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저금리와 완만한 인플레이션 등 시장친화적 환경도 조성돼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미국 대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은 특히 눈에 띈다. 기업 자본재 수주는 700억달러를 넘어 10년 만에 최고치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으로 4년 만에 최고다.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정책불확실성지수도 2007년 이래 최저다.
1870년 이후 GDP는 연평균 2%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학계의 논쟁은 장기성장률이다. 전구와 진공관, 페니실린 로봇 트랜지스터 컴퓨터 인터넷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국에서 발명됐다. 지금의 호황을 이끌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방법도 소위 미제다. 셰일가스에 의해 촉진되고 있는 전방위적 원가혁신이 미국 경제 지도를 또 새롭게 만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융완화가 아니라 미국 실물 부문에서의 혁신이 진정한 경기회복의 동력인 셈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은 단기적인 금융 부문의 붐업으로 제한되거나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들도 많다. 미국 경제의 부활이 가져올 다양한 파장들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다.
미국 경기는 완만하지만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저금리와 완만한 인플레이션 등 시장친화적 환경도 조성돼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미국 대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은 특히 눈에 띈다. 기업 자본재 수주는 700억달러를 넘어 10년 만에 최고치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으로 4년 만에 최고다.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정책불확실성지수도 2007년 이래 최저다.
1870년 이후 GDP는 연평균 2%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학계의 논쟁은 장기성장률이다. 전구와 진공관, 페니실린 로봇 트랜지스터 컴퓨터 인터넷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국에서 발명됐다. 지금의 호황을 이끌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방법도 소위 미제다. 셰일가스에 의해 촉진되고 있는 전방위적 원가혁신이 미국 경제 지도를 또 새롭게 만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융완화가 아니라 미국 실물 부문에서의 혁신이 진정한 경기회복의 동력인 셈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은 단기적인 금융 부문의 붐업으로 제한되거나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들도 많다. 미국 경제의 부활이 가져올 다양한 파장들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