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청산결제은행에 中 교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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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현대제철 등은 4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중국 교통은행과 ‘원-위안화 국제결제 확대를 위한 간담회 및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헌표 SK네트웍스 부사장, 마틴 트리코드 한국 HSBC은행장. 우리은행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856795.1.jpg)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역외에서 위안화 대금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인민은행의 역외지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은 전날 한국과 중국 정상 간에 합의한 한국 내 중국 위안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통은행은 한국에서 위안화와 원화 직거래 때 청산결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은 이날 “서울의 위안화 역외 직거래 시장 개설을 적극 추진해 최상의 위안화 결제서비스로 한국 금융회사, 기업, 금융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양국 간 경제·통상 거래가 활발하고 중국이 9년 연속 한국 최대 무역파트너 지위를 유지해 온 만큼 양국 간 위안화 업무가 발전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