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이 살아야 인상도 또렷? 라인 살려주는 윤곽주사 인기

얼굴의 어느 부위에 지방이 집중되어있는지에 따라서 얼굴의 크기는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뺨과 같은 부위에서는 살이 빠지고 턱살이나 눈 밑 지방이 늘어나는 등, 불필요한 부위에 지방이 쌓이면서 답답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되어가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지방이식이나 필러 시술 등의 방법을 통해서 필요한 부위에 볼륨감을 채워 넣어 줄 수는 있지만 턱이나 눈 밑 등의 살이 늘어지고 라인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얼굴의 경우 이런 시술만으로는 제대로 된 라인 교정이 이뤄지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얼굴의 구석구석 쌓인 지방으로 인해 사라진 윤곽, 어떻게 살려줄 수 있을까. 유진택 전주 센텀쁘띠클리닉 원장은 “최근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고 전체적으로 또렷한 라인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윤곽주사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윤곽주사는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방법을 통해서 얼굴에 쌓인 지방을 분해해주는 시술로, 얼굴의 라인을 잡아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윤곽주사는 물질을 삽입하거나 혹은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필러나 보톡스 시술과 달리 신체의 림프순환 촉진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시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얼굴의 지방 자체를 분해해주어 근본적인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얼굴의 전반적인 림프순환을 도와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턱이나 볼살과 같은 부위는 물론 얼굴 피부 처짐, 광대 부위가 도드라져 얼굴이 커보여 고민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시술 자체는 주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해 따르는 것이 좋다.

먼저 시술 부위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는 화장품 등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약품이 주입 부분을 만진다거나 혹은 마사지를 하지 않도록 한다. 시술 이후 약 2~3일 동안은 사우나나 운동, 마사지, 자외선에 대한 노출,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레이저시술이나 필링 역시 4주간 금한다. 윤곽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위험성이 상당히 낮은 시술이지만 만에 하나 통증이 시술 이후 계속해서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료 및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