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다우, 1만7000선 신기록…코스피, 연중 최고치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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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통상당국 간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 美 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2.02포인트(0.54%) 상승한 1만7068.2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82포인트(0.55%) 오른 1985.44에, 나스닥지수는 28.19포인트(0.63%) 뛴 4485.9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4일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 국제유가, 하락 마감…금값도 하락세로 돌아서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 수출항 통제권을 되찾은 리비아 정부가 "석유 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한 것이 유가 하락의 요인이다.
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의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2.30달러(0.9%) 내린 1318.60달러에 마감했다.
◆ 통신3사, 팬택 출자전환 거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팬택 채권은행단의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은행단은 그동안 통신 3사에 18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통신사 관계자는 3일 “출자전환을 하더라도 팬택이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내부 결론”이라며 “지난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출자전환 요청을 위해 각 통신회사를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하나·외환銀 통합 논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3일 말했다.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9조5000억원이던 국내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작년 말 4조원으로 줄었고 하나·외환은행의 순이익 감소폭은 훨씬 크다”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은행의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한·중 정상회담, 中 제조업 - 韓 농산물 시장 더 연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통상당국 간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두 나라 정상이 FTA 연내 타결을 합의서에 공식 문구로 반영하기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0여곳 전망
건설사 등 취약업종의 대기업 30여개사가 올해 구조 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퇴출 기업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채권단은 국내 대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30여개 대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구름 많고 일부 남부내륙 오후에 소나기
4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다가 개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일부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경북 동해안은 오전, 강원 동해안과 산간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박근혜 대통령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통상당국 간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 美 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2.02포인트(0.54%) 상승한 1만7068.2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82포인트(0.55%) 오른 1985.44에, 나스닥지수는 28.19포인트(0.63%) 뛴 4485.9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4일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 국제유가, 하락 마감…금값도 하락세로 돌아서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 수출항 통제권을 되찾은 리비아 정부가 "석유 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한 것이 유가 하락의 요인이다.
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의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2.30달러(0.9%) 내린 1318.60달러에 마감했다.
◆ 통신3사, 팬택 출자전환 거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팬택 채권은행단의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은행단은 그동안 통신 3사에 18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통신사 관계자는 3일 “출자전환을 하더라도 팬택이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내부 결론”이라며 “지난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출자전환 요청을 위해 각 통신회사를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하나·외환銀 통합 논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3일 말했다.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9조5000억원이던 국내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작년 말 4조원으로 줄었고 하나·외환은행의 순이익 감소폭은 훨씬 크다”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은행의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한·중 정상회담, 中 제조업 - 韓 농산물 시장 더 연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통상당국 간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두 나라 정상이 FTA 연내 타결을 합의서에 공식 문구로 반영하기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0여곳 전망
건설사 등 취약업종의 대기업 30여개사가 올해 구조 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퇴출 기업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채권단은 국내 대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30여개 대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구름 많고 일부 남부내륙 오후에 소나기
4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다가 개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일부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경북 동해안은 오전, 강원 동해안과 산간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