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서정희 "남편 서세원 수십통 전화…무서워"
방송인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서정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세원의 여자 문제"라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고 돌아오면 되는거였는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며 이혼 소송을 한 이유를 전했다.

또 "사건 후 서세원과 대화를 나눠봤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주지 않으니까 매일 수십 통씩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무서웠다. 그래서 접근금지 신청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최근 몇 개월동안 끊임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러던 중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서세원에게 몸을 밀려 넘어지면서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당시 서세원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서정희는 법원에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했고 같은달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달에는 10년간 알고 지낸 지인으로부터 5억 원의 채무로 고소를 당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