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현지시각) 기업에 일자리 확대를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몰리세 지역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고용은 사회제도, 금융계, 기업의 특별한 책임이자 도전"이라며 "실업자가 일자리로 복귀하도록 도울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 문제를 모든 시각과 행동의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 다른 문제들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 비해선 부차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황은 젊은이들을 만나 청년 실업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직업이 없어 존엄성을 잃은 세대가 있다는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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