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날 아이는 10년 전의 세 배인 2000명 이상이다. NYT는 “미국 대리모 시장이 유럽이나 아시아, 호주 등의 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리모 출산이 증가한 것은 대부분의 국가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인도, 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 일부 국가만 대리모를 허용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