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8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데 기여했다. 코스닥지수도 선방하며 0.32% 올랐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 편차가 컸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선임차장은 3.06%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25.10%로 인영원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과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지점 과장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두계단 뛰어올랐다.

보유중인 지에스인스트트루가 최근 급등세를 지속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이날 10.40% 급등했고, 정 차장은 이날 하루 220여만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접근했는데 3000원 후반대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계속 보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상용 동부증권 평촌지점 부지점장도 이날 1.75%포인트 수익률을 올렸다. 누적수익률 1.72%로 원금을 회복했다. 박 부지점장은 조일환 동부증권 양산지점 차장의 배턴을 이어받아 대회 중간부터 참가한 뒤 수익률을 개선시키고 있다.

대회 1위인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 WMC 대리도 1.51%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면서 누적수익률 55.10%를 기록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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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