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하락했다. 한때 259.50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낙폭을 줄였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60.45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시작한 이날 지수선물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늘어나며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개인이 380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564계약을 샀다. 기관은 197계약의 순매수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흐림을 이어갔다. 마감 베이시스는 0.52로 이론 베이시스 1.24보다 낮았다. 차익 20억원, 비차익 328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3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5만1942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2만1576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282계약 늘어난 10만4199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