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연말까지 1711가구 분양
올 하반기 서울 안에서도 부동산 1번지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 10개 단지에서 일반 분양아파트가 나온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남3구 10개 단지에서 1711가구(조합원분 포함 총 2908가구)가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상반기 159가구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인 세곡2·내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 아파트가 많은 게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수서동 세곡2지구에서 ‘강남 더샵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도 이달 말 서초구 내곡동에서 ‘내곡지구 2·6단지’ 382가구를 내놓는다. SH공사는 세곡2지구에서 10월께 2개 단지, 199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송파구 권역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310가구가 나온다.

도심에 들어서 생활이 편리한 재건축 아파트 공급도 잇따른다. 지난해 12월 1차 분양 당시 평균 18.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포동 신반포 1차 재건축 아파트인 ‘아크로 리버파크’ 2차가 9월 이후 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9월 서초동 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