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Biz] 화우서 활동 시작한 김동선 前 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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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톡톡
"중소·중견기업 법률 수요 충족"
"중소·중견기업 법률 수요 충족"
“대기업 못지않게 중견·중소기업의 법률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제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 기간(2년)도 끝났으니 공직 시절 쌓은 중소기업 관련 업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법률 수요 창출에 기여하려 합니다.”
지난 3일 법무법인 화우에서 고문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동선 전 중소기업청장(사진)은 “국제무역, 에너지 등 관심 가져온 분야를 중심으로 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청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제 통상 분야 업무에 두루 관여했다. 옛 산업자원부 요직을 거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중국 등과의 협상에 비중 있게 참여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시절에는 외국인투자유치TF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숭실대 경제학부 교수,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청장의 영입으로 화우는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국제무역통상팀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팀은 국내 로펌 최초로 미국 상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포스코 등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절차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하고 있다. 미국의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한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조치와 관련한 한·미 정부 간 WTO 분쟁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화우는 지난달 중순 검찰 내에서 ‘국제통’으로 손꼽히던 김준규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는 등 이 분야 인재 확보에 주력해 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지난 3일 법무법인 화우에서 고문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동선 전 중소기업청장(사진)은 “국제무역, 에너지 등 관심 가져온 분야를 중심으로 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청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제 통상 분야 업무에 두루 관여했다. 옛 산업자원부 요직을 거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중국 등과의 협상에 비중 있게 참여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시절에는 외국인투자유치TF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숭실대 경제학부 교수,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청장의 영입으로 화우는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국제무역통상팀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팀은 국내 로펌 최초로 미국 상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포스코 등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절차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하고 있다. 미국의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한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조치와 관련한 한·미 정부 간 WTO 분쟁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화우는 지난달 중순 검찰 내에서 ‘국제통’으로 손꼽히던 김준규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는 등 이 분야 인재 확보에 주력해 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