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삼성전자 실적에 시선집중…규제 끝장토론 100일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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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8일) 오전 발표할 2분기 잠정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가 증시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만큼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월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과제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해결된 규제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사고 여파를 고려하더라도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는 오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다.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서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7조원대면 '어닝쇼크'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8일 상장사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화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는 달리 7조원대로 추락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가 증시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만큼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글로벌 증시,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5포인트(0.26%) 하락한 1만7024.2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79포인트(0.39%) 내린 1977.65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34.40포인트(0.77%) 떨어진 4451.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 증시도 독일 산업생산 지표가 악화하고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리비아 안정' 덕분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3센트(0.5%) 떨어진 배럴당 10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도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내린 온스당 1317.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26일 이후 최저치다.
◆ 규제 끝장토론 100일…28%만 풀었다
지난 3월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이른바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과제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해결된 규제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경제신문이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6월 말까지 해결하기로 한 과제 25건 가운데 해결된 과제는 7건, 일부 해결된 과제는 4건이었다. 나머지 14건은 정부가 약속한 처리 시한을 넘겼는데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 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에 무장강도…피해 규모 확인 중
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에 무장강도가 들어 상당량의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이날 새벽 20여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범인들은 경비원과 직원들을 3시간가량 인질로 붙들어 둔 채 트럭 7대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싣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피해 규모가 8000만 헤알(약 365억8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 최경환·정종섭·김희정·이기권 동시다발 인사청문회
국회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다.
기획재정위원회의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공방 외에 최 후보자가 기재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피감기관 고위 임원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태풍 '너구리' 영향 전국 흐림…일부 지역 비
8일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도는 낮 동안에,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청남북도는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륙 일부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한다. 기상청은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지난 3월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과제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해결된 규제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사고 여파를 고려하더라도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는 오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다.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서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7조원대면 '어닝쇼크'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8일 상장사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화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는 달리 7조원대로 추락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가 증시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만큼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글로벌 증시,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5포인트(0.26%) 하락한 1만7024.2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79포인트(0.39%) 내린 1977.65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34.40포인트(0.77%) 떨어진 4451.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 증시도 독일 산업생산 지표가 악화하고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리비아 안정' 덕분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3센트(0.5%) 떨어진 배럴당 10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도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내린 온스당 1317.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26일 이후 최저치다.
◆ 규제 끝장토론 100일…28%만 풀었다
지난 3월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이른바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과제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해결된 규제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경제신문이 끝장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건의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6월 말까지 해결하기로 한 과제 25건 가운데 해결된 과제는 7건, 일부 해결된 과제는 4건이었다. 나머지 14건은 정부가 약속한 처리 시한을 넘겼는데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 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에 무장강도…피해 규모 확인 중
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에 무장강도가 들어 상당량의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이날 새벽 20여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범인들은 경비원과 직원들을 3시간가량 인질로 붙들어 둔 채 트럭 7대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싣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피해 규모가 8000만 헤알(약 365억8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 최경환·정종섭·김희정·이기권 동시다발 인사청문회
국회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다.
기획재정위원회의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공방 외에 최 후보자가 기재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피감기관 고위 임원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태풍 '너구리' 영향 전국 흐림…일부 지역 비
8일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도는 낮 동안에,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청남북도는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륙 일부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한다. 기상청은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