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김해공항에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9편의 출·도착이 지연됐다.

이날 오전 8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홍콩으로 가려던 드래곤에어 KA319편은 시정 악화로 예정보다 늦게 출발했다. 또 항공기 9편이 제때 이륙하거나 착륙하지 못했다.

김해공항에는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자욱한 안개로 시정이 100m 이내로 나빠져 저시정 경보가 발령됐다가 오전 5시 30분에 해제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저시정 경보 여파로 일부 항공기 출·도착에 지연되고 있다"며 "오후에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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