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대상제도는 지난 15년간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서비스 기업의 차별적 서비스 경영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선도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후발기업은 서비스 경영활동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도입하도록 장려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올해 ‘한국 서비스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성공적인 서비스경영 시스템을 실행한 업체로 여러 형태의 ‘베스트 프랙티스’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실행한 차별화된 활동은 △전사적 서비스 경영시스템 구축 △사람 중심의 경영 △열성고객 경영 △혁신과 창조의 조직문화로 구분했다.
◆전사적 경영시스템 구축
기업들은 업무 실행 내용을 측정한 후 분석, 평가 등을 거쳐 개선에 반영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수상 기업들은 이런 경영시스템이 효과적으로 구축돼 있으며 효율적인 분석 및 평가를 거쳐 개선을 실행하고 있다. 수상 기업들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는 적어도 2년 이상 지속·강화되고 있다. 내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성장·발전할 수 있는 전사적 경영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
서비스산업은 산업 특성 때문에 종사하는 사람의 인성이 특히 중요하다. 수상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조직 규모, 업종에 따라 실행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경영의 우선순위를 구성원에 두고 있으며 특히 구성원의 인성 개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구성원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공동발전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
◆열성고객 경영
조직의 고객지향 경영활동은 고객과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만족을 추구한다. 이번 수상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는 충성고객을 넘어 열성고객 그룹을 갖고 있으며 관련 업무 프로세스가 구축돼 있다. 열성고객은 충성고객과 같이 재구매를 하지만 이에 더해 조직의 브랜드와 서비스에 정서적으로 고착돼 있으며 주변에 권유하고 홍보하며 옹호하는 활동을 하는 고객이다. 조직이 서비스를 사업화할 때도 깊은 교감을 나누고 참여하는 고객이다. 따라서 조직은 고객이 갖고 있는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요구조건과 기대감의 충족은 물론 잠재적인 요구사항까지 파악해야 한다. 고객 요구사항 파악과 반영은 실시간 공유되고 논의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혁신과 창조의 조직문화
현재 조직이 실행하고 있는 경영 관습과 방법을 바꿔 새롭게 하는 ‘혁신’과 종전에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드는 ‘창조’는 차별적 경쟁 요소다. 수상 기업들은 이를 실행하고 격려하는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와 지원하는 제도 및 활동도 하고 있다. 성공적인 개혁과 창조가 가져온 활동 내용은 지식자산으로 공유되고 있다. 활동을 계획하면 실행한 후 분석, 평가해 개선을 실행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사적인 소집단 활동, 학습조직 운영, 자기 역량개발 활동, 기타 혁신 및 창조 지원활동 등을 꼽을 수 있다.
활동성과로는 지식자산을 구축해 전체 구성원은 물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올해까지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진출 3년 차를 맞아 매장을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팀홀튼을 운영하는 BKR의 안태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8일 서울 강남구 팀홀튼 신논현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안 CBO는 2023년 말 한국에서 첫 번째 지점(신논현점)을 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를 ‘경영 1기’로 정의하고 올해부터 ‘경영 2기’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경영 2기’는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을 반영한 메뉴 및 공간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뜻이다. 업계에 따르면 팀홀튼은 현재 24곳인 매장 수를 연내에 5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문을 열 예정인 26개 매장 가운데 9곳은 이미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홀튼은 우선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110호점, 2028년까지 1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CBO는 한국 철수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 메뉴 다양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외연 확장보다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50호점까지는 서울 핵심 상권에 집중하다 보니 출점 난도가 높았지만, 이후에는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도넛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베이커리와 디저트 등 푸드 메뉴를 확대해 카페 식사 수요까지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팀스 키친’을 통해 신선함을 차별화 요소로
이제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점주들은 가맹점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았는지,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얼마나 되는지, 사모펀드가 소유한 브랜드인지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하고 길기만 했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가 핵심 정보 위주로 크게 바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정보공개서 표준양식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행정예고에 들어갔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보공개서를 예비 창업자의 선택 과정에 맞게 다시 짜는 것이다. 기존처럼 항목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맹점의 시작부터 운영, 중도 해지까지 이어지는 흐름에 맞춰 내용을 재배치해 브랜드 간 비교가 쉬워지도록 했다.가장 큰 변화는 가맹점의 생존 정보 공개다. 일정 기간 이상 영업을 유지한 가맹점 비율과 생존율이 함께 제시돼 브랜드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계약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평균 영업 위약금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잘 안되면 얼마를 물어야 하는지’를 창업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가맹본부가 사모펀드 소유인지 여부도 표시된다. 최근 사모펀드가 인수한 프랜차이즈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투자 주체 정보가 창업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을 반영했다.반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적다는 지적이 많았던 항목들은 정리된다. 가맹본부의 과거 인수합병 내역,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임원 정보, 가맹금 예치 절차, 직영점 평균 매출액 산정 기준 등은 기재 대상에서 제외된다.정보의 최신성을
최근 금값이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제약업체들이 장기근속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교체하고 있다.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그동안 장기근속 포상으로 금을 선물했지만 올해부터 현금 축하금으로 대체했다. 종전에는 근속 기간 10년, 20년, 30년, 40년 별로 금 10돈, 20돈, 30돈, 40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현금 5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분자진단 설루션 기업 씨젠도 장기근속자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10년 근속자에게 휴가와 금 10돈을 주고 15년 근속자에게 금 15돈을 제공하는 등 근속 5년마다 근속연수에 금 1돈을 곱해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근속연수에 현금 50만원을 곱해 제공한다.제약기업들이 장기근속자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바꾸는 것은 최근 몇 년 새 금값이 폭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고, 장중 5110.50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1월 온스당 2000달러 남짓했던 금값이 2년 새 약 2.5배로 뛰어오른 것이다.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국내 기업의 비용 부담은 더 커졌다. 온스당 금값에 서울외국환중개 월평균 매매기준율을 반영해 원화로 환산할 경우 2024년 1월 약 265만원에서 올해 1월 746만원으로 2.8배 급증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