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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청문회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가졌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인사청문회에서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제가 세심하게 보지 못해 인용표시 없이 실린 것은 분명히 사과드린다"면서도 "그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진 사실들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렇게 쓰였다"고 말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표절은 특수한 용어나 새로 만들어진 단어 등 이런 것을 인용없이 쓰는 경우가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제자논문을 자신의 이름으로 학술지에 게재한 것에 대해 "(제자의) 이름을 빼먹은 것은 실수"라면서도 "석사학위, 박사학위 논문은 그 자체가 미간행물이기 때문에 간행물 쪽으로 넣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명수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의 4개 계좌에 올해 3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이 입금된 것과 지난해 12월 변액보험까지 포함해 총 1억7천여만원의 자금 출처에 대해 "퇴직 때 교원공제회에서 6천500만원을 받았고, 제 봉급계좌이지만 집사람이 관리했으니 다양하게 (관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