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운영선사와 9척의 17만㎥급 쇄빙 LNG선을 수주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쇄빙 LNG선은 북극 등의 얼음을 부수고 나가는 LNG 운반선을 말한다.

캐나다 티케이와 중국 CLNG 합작사가 6척을, 일본 MOL과 중국 CSLNG 합작사가 3척을 각각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할 쇄빙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50m 규모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