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역세권 인기'
지하철역과 가까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 단축, 역세권 편의시설 이용 등을 통해 입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문정지구 지하철 8호선 문정역세권에 ‘문정역 테라타워’ ‘엠스테이트 지식산업센터’ ‘송파 유탑유테크밸리’가 분양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문정지구 업무용지 3-1블록에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문정역과 바로 연결된다. 지상 16층 933호실 규모로 연면적이 17만㎡를 웃돈다. 엠에스뉴브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문정지구 2블록의 ‘엠스테이트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역은 물론 송파대로와도 붙어 있다. 유탑건설도 강남권에 사무실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송파 유탑테크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서는 각각 ‘서울숲L타워’와 ‘선유도역 2차 아이에스비즈타워’가 수요자를 찾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서울숲L타워’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2번 출구에 바로 앞에 들어선다.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지식산업센터의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1차’의 매매가격은 3.3㎡당 660만원 선이다. 인근 ‘에이스하이엔드 3차’와 ‘롯데IT캐슬’의 매매가격은 590만~600만원과 500만~520만원 선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