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이 살인죄 누명을 벗고, 진짜 살인자를 체포했다.



오늘(10일) 방송된 KBS 1 TV 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132화가 방송됐다. 이날 ‘순금의 땅’에서 박인태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창(강은탁 분)은 박인태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고자 경찰 수사에 참여했다. 독사(박성일 분)는 이 사실을 모르고 한치수(김명수 분)를 잡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죽을 판이면 뭘 못해? 아니다. 알 거 없고 내가 만약 감방에 가게 되면 다 깔 거야”라고 말하며 혼자 죽지 않는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힌 것.



독사의 뒤를 밟은 경찰들과 우창, 정수(이병훈 분)은 그를 덮칠 것을 계획, 혼자 있는 독사에게 다가간 우창은 “내가 8년 전에 이 자리에서 말했지? 다시 돌아와서는 너 안 보고 싶다고. 그렇게 한 번 살려줬으면 조용히 살았어야지. 사람을 죽이고, 누명을 씌우고. 그렇게 밖에 못살아?”라고 말했다.



우창의 등장에 놀란 독사는 “네 아버지 일은 내가 잘못했다고 빌었잖아”라고 윽박질렀지만, 우창은 “내 아내의 아버지를 감옥에 보냈잖아. 그건 용서 못하지”라며 주먹 싸움을 벌였다. 우창에 의해 독사는 살인죄로 경찰에게 잡혔고, 우창의 가족들은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우창은 가족들에게 “독사가 제가 범인이라고 허위 신고를 한 바람에 아버지가 대신 자수를 하신 거다”며 진실을 밝힌 것. 뿐만 아니라 “제가 진작 왔으면 더 빨리 잡았을 텐데 아버지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드디어 밝혀진 진실에 억울한 세월에 대한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



한편 진경(백승희 분)은 순금(강예솔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순금은 “어제 저녁에 김사장이 집 앞에 와서는 진우를 보면서 비아냥 거렸다. 진경이가 말했을 리 없으니 마님이겠죠. 너무 무서웠어요”라고 말한 것.



이야기를 들은 진경은 세운당마님(정애리 분)을 찾아가 “아주 집 앞에 벽보를 붙이지 그래요? 방송국 가서 떠들어! 신문에 내라고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더불어 “내가 7년 전에 애를 낳는데 저 마님이 애를 버렸다”며 “독사 아저씨 간밤에 체포됐다. 살인죄로 잡혀갔다. 마님도 어쩌면 범인 은닉죄로 잡혀갈 지도 모르겠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순금의 땅’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KBS 1에서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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