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또 도진 포르투갈 금융불안…김명수 임명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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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가 지주회사의 회계부정으로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거래정지까지 당했다는 소식에 함께 곤두박질 쳤다. 다만 이번 사태의 규모나 파장이 유로존 금융위기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하락을 제어했다.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11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하루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 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 뉴욕증시, 포르투갈 금융불안에 하락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4포인트(0.42%) 떨어진 1만6915.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5포인트(0.41%) 떨어진 1964.6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3포인트(0.52%) 떨어진 4396.20을 각각 기록했다.
◆ 포르투갈 최대 은행 주식거래중단…금융불안 고조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폭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고조됐다.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이날 BES 주가가 장중 17%가량 폭락하자 거래를 정지했다.
BES 주가 하락은 지주회사의 회계부정 적발 때문이다. BES 지주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은 지난 5월 감사에서 13억 유로(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회계 부정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유가, 10거래일 만에 반등…금값도 크게 올라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모처럼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4센트(0.6%) 상승한 배럴당 10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올랐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1.1%) 오른 온스당 1339.20달러에 마감했다.
◆ 박 대통령, 김명수 임명 안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 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7·30재보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첫날 경쟁률 2.3대1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하루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선거 지역도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어 세월호 참사와 잇단 총리 후보자 낙마 등 인사 파동 이후 민심을 읽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 독일차 빅3, 중고차 시장으로 '영토 확장'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 완성차업체 '빅3'가 중고차 거래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메르세데스-벤츠·폴크스바겐 등 독일 3사는 올해 상반기 5만227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간 3만9267대보다 33.1% 성장했다. 이는 수입차업계 전체의 평균 성장률 26.5%를 웃도는 실적이다.
신차가 잘 팔리는 만큼 중고차 시장도 '파이'가 커지는 추세다. 1∼6월 수입차 시장의 55.5%를 차지한 독일 3사는 향후 중고차 거래에 적극 참여해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치 근접…68.8%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평균 68.8%로 2002년 4월(6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 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9.5%(2001년 10월)에 불과 0.7%포인트 근접한 수치다.
◆ 전국 맑고 불볕더위 이어져…대구 낮 최고 35도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 지역은 전날보다 더워지겠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11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하루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 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 뉴욕증시, 포르투갈 금융불안에 하락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4포인트(0.42%) 떨어진 1만6915.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5포인트(0.41%) 떨어진 1964.6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3포인트(0.52%) 떨어진 4396.20을 각각 기록했다.
◆ 포르투갈 최대 은행 주식거래중단…금융불안 고조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폭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고조됐다.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이날 BES 주가가 장중 17%가량 폭락하자 거래를 정지했다.
BES 주가 하락은 지주회사의 회계부정 적발 때문이다. BES 지주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은 지난 5월 감사에서 13억 유로(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회계 부정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유가, 10거래일 만에 반등…금값도 크게 올라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모처럼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4센트(0.6%) 상승한 배럴당 10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올랐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1.1%) 오른 온스당 1339.20달러에 마감했다.
◆ 박 대통령, 김명수 임명 안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 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7·30재보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첫날 경쟁률 2.3대1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하루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선거 지역도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어 세월호 참사와 잇단 총리 후보자 낙마 등 인사 파동 이후 민심을 읽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 독일차 빅3, 중고차 시장으로 '영토 확장'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 완성차업체 '빅3'가 중고차 거래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메르세데스-벤츠·폴크스바겐 등 독일 3사는 올해 상반기 5만227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간 3만9267대보다 33.1% 성장했다. 이는 수입차업계 전체의 평균 성장률 26.5%를 웃도는 실적이다.
신차가 잘 팔리는 만큼 중고차 시장도 '파이'가 커지는 추세다. 1∼6월 수입차 시장의 55.5%를 차지한 독일 3사는 향후 중고차 거래에 적극 참여해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치 근접…68.8%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평균 68.8%로 2002년 4월(68.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 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9.5%(2001년 10월)에 불과 0.7%포인트 근접한 수치다.
◆ 전국 맑고 불볕더위 이어져…대구 낮 최고 35도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 지역은 전날보다 더워지겠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