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중소형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명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있어 유가증권 시장의 변동은 적은 편"이라며 "코스닥 시장은 6월 저점에서 6% 이상 상승했고, 코스피 중소형주의 경우도 4%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실적에 대한 모멘텀(상승동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적 및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실적 모멘텀이 높은 코스닥 종목으로는 컴투스 블루콤 HRS 뷰웍스 엠씨넥스 등을 꼽았다.
"중소형주 강세 당분간 지속"-키움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