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자동차 내수·수출 늘었다…생산량 전년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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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동차 생산량은 228만38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선 67만7442대, 수출 시장에선 158만9314대를 팔아 각각 5.2%, 0.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8만4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량은 6.8% 증가한 12만2061대로 집계됐다. 신차 효과로 중형차, 대형차 판매가 각각 8.3%, 4.6% 증가했으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15.2% 늘었다.
6월 수출량은 25만4675대로 8.2% 줄었다. 수출액 역시 1.6% 감소한 6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화 절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 동유럽 및 중남미 일부국가의 시장침체, 쉐보레의 서유럽시장 철수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동차 생산량은 228만38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선 67만7442대, 수출 시장에선 158만9314대를 팔아 각각 5.2%, 0.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8만4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량은 6.8% 증가한 12만2061대로 집계됐다. 신차 효과로 중형차, 대형차 판매가 각각 8.3%, 4.6% 증가했으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15.2% 늘었다.
6월 수출량은 25만4675대로 8.2% 줄었다. 수출액 역시 1.6% 감소한 6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화 절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 동유럽 및 중남미 일부국가의 시장침체, 쉐보레의 서유럽시장 철수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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