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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화재

춘천 한 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 53분께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 소방대원 등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난 곳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2층 건물로 1층은 사무실, 2층은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화재로 2층짜리 건물이 전소했고, 교회 주변에 있던 차량 2∼3대도 건물 철골 구조가 무너지면서 파손됐다.

목격자 이모(45·여)씨는 "1층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인턴사원이 옆 사무실에서 난 불을 보고 대피하라고 했다"며 "바람이 불면서 순식간에 불이 2층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119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4대, 100여명의 소방대원 등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조립식 패널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