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건 선수촌병원 도수팀장, 이건민 트레이너, 장도영 응급구조사
왼쪽부터 김영건 선수촌병원 도수팀장, 이건민 트레이너, 장도영 응급구조사
“선수들과 갤러리의 몸상태와 건강은 저희가 책임집니다!”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클럽하우스 한쪽에는 선수들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공식지정병원인 선수촌병원(대표원장 김상범) 소속 트레이너와 응급구조사들이 이곳에서 선수들과 갤러리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선수촌병원은 스포츠 수술과 재활에 특화된 스포츠 전문의료기관이다. 두산베어스(야구)와 FC서울(축구), SK나이츠(농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과 서울시 체육회 등 20여곳이 넘는 단체와 협회의 지정병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8개 KPGA 경기에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건 선수촌병원 도수팀장은 “주로 시합 전후 선수들의 마사지와 테이핑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합마다 15명가량의 선수들이 서비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부상 입은 갤러리들의 응급처치도 담당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구급차도 상시 대기 중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