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의 해외선물 바로알기 (6)
금융시장은 전쟁터와 같다. 외국인 외환딜러 기관투자가를 비롯해 개인의 치열한 생존게임이 매일 벌어진다. 개인투자자들은 아무리 해외방송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정보를 얻는다고 해도 외국인, 외환딜러, 기관투자가를 앞설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개인이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갖고 포지션을 잡았을 때는 이미 그 정보를 선점한 외국인, 외환딜러, 기관투자가 등이 개인투자자에게 그 물량을 떠넘기고 빠져나가버린 뒤다.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는 현실은 반복된다. 개인투자자들이 아는 정보는 이미 정보로서의 가치가 상실된 휴지와 같은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차라리 정보를 무시하고 가격만 믿고 실전투자에 나서라고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