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네 번째 도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8패)에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에이스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류현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에 달했고 변화구 제구도 완벽했다. 4회 2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는 등 탈삼진 10개로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