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이 대규모 수주에 따른 하반기 실적 기대에 힘입어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테라세미콘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7.33%) 오른 1만46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테라세미콘은 공시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61억원 규모의 A3 라인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만 신규수주가 상반기대비 2.6배 증가한 770억원으로 예상돼 2013년 연간 매출 501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플렉서블 OLED 장비수주는 437억원으로 추정되어 하반기 전체 수주의 57%를 차지해 이 같은 신규수주의 급증세는 하반기 V자 성장의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