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 열흘간 신용카드사에 보험계약 모집을 위탁(카드슈랑스)한 보험회사의 계약 실태 등에 대해 검사한다.

신한카드 등 7개 카드사로부터 불완전판매 계약 11만여건을 인수한 10개 보험회사가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불완전 판매 행위에 대해 보험사가 묵인 또는 방조가 있었는지 고객들에게 보험상품 안내를 다시 한번 정확히 했는지 등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불완전 판매 계약 체결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보험사의 위법, 부당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