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전자세금계산서 시장 1위 스마트빌, 개인 사업자용 결합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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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크레딧온' 서비스
소송·추심사보다 비용 저렴
제때 대금결제 안한 사업장
온라인 등록…금융거래 제한
해당업체에 자진변제 유도
거래처 발굴에도 유용
신규 거래처로 등록해두면
납품대금 연체 발생 땐
이메일·문자로 부실징후 경보
신용정보 손쉽게 파악
전자세금계산서와 패키지
월 1만1000원이면 오케이
소송·추심사보다 비용 저렴
제때 대금결제 안한 사업장
온라인 등록…금융거래 제한
해당업체에 자진변제 유도
거래처 발굴에도 유용
신규 거래처로 등록해두면
납품대금 연체 발생 땐
이메일·문자로 부실징후 경보
신용정보 손쉽게 파악
전자세금계산서와 패키지
월 1만1000원이면 오케이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서 ‘스마트빌’ 브랜드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중소기업인이나 소상공인들이 부실채권 및 미수금 회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데이터와 제휴해 운영 중인 ‘크레딧온’ 서비스를 개편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나섰다. 크레딧온은 채무불이행정보 등록, 조기경보, 기업정보 검색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무 불이행 등록하면 금융거래 제한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은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부실채권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에 해당 업체를 등록함으로써 자진 변제를 유도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규모 사업장은 물품을 납품해 놓고도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애태우는 일이 많다. 종종 해당 업체가 도산해 물품대금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그럼에도 그동안의 거래 관행 때문에 대금 납부를 독촉하거나 금융회사에 알리는 게 쉽지 않았다.
크레딧온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을 통하면 이런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채무불이행 사업장을 온라인으로 등록하기만 하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가 신용정보망을 통해 각 금융회사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다. 각 금융회사는 사안별로 금융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해당 업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납품대금 결제를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된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결제를 늦추는 나쁜 관행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정보등록 수수료는 물품대금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 3만원, 5000만원 초과는 20만원 등으로 채권 추심업체에 의뢰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게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설명이다.
○다른 업체 간 연체시 조기경보 기능도
‘조기경보’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구매 및 영업 담당자 또한 활용 가능하다. 기업들은 늘 신규 거래처를 늘려야 하고 상대방에 대한 신용정보 등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신용을 확인한다. 이 같은 작업을 해도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들 신규 거래처를 등록해 놓으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 예컨대 거래 기업이 또 다른 업체에 대해 5일 이상의 납품대금 연체를 할 경우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좌거래 정지, 소송, 휴업 및 폐업 등의 정보도 통보받을 수 있다.
기업신용정보 검색 서비스도 유용하다. 한국기업데이터에 등록된 500만개 기업의 신용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에 신용정보업체들 또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보가 너무 방대하고 광범위해 회계나 재무 전문가가 많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았다.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었다. 크레딧온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특히 유용한 신용정보만 따로 뽑아내 쉽게 쓸 수 있게 하면서도 정보의 범위와 양을 제한함으로써 비용은 낮췄다.
○소규모 사업장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달부터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개인사업자까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2010년 처음 제도가 시행된 이래 2011년 1월 법인사업자, 2012년 1월 공급가액 10억원 이상의 개인사업자 등으로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들도 기존에 수기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던 것을 모두 전산으로 처리해야 한다.
‘스마트빌’이란 브랜드로 전자세금계산서 업계 1위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이 제도가 점차 확대되면서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신용정보가 쌓인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사업을 기획했다. 매출 3억원 이상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에 나서면서 부수적으로 ‘크레딧온’을 쓸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중소·소상공인 사업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판매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와 함께 크레딧온의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을 패키지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스마트 패키지’란 이름으로 팔리는 이 결합상품은 한 달 사용요금이 1만1000원 수준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은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부실채권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에 해당 업체를 등록함으로써 자진 변제를 유도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규모 사업장은 물품을 납품해 놓고도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애태우는 일이 많다. 종종 해당 업체가 도산해 물품대금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그럼에도 그동안의 거래 관행 때문에 대금 납부를 독촉하거나 금융회사에 알리는 게 쉽지 않았다.
크레딧온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을 통하면 이런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채무불이행 사업장을 온라인으로 등록하기만 하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가 신용정보망을 통해 각 금융회사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다. 각 금융회사는 사안별로 금융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해당 업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납품대금 결제를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된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결제를 늦추는 나쁜 관행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정보등록 수수료는 물품대금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 3만원, 5000만원 초과는 20만원 등으로 채권 추심업체에 의뢰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게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설명이다.
○다른 업체 간 연체시 조기경보 기능도
‘조기경보’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구매 및 영업 담당자 또한 활용 가능하다. 기업들은 늘 신규 거래처를 늘려야 하고 상대방에 대한 신용정보 등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신용을 확인한다. 이 같은 작업을 해도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들 신규 거래처를 등록해 놓으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 예컨대 거래 기업이 또 다른 업체에 대해 5일 이상의 납품대금 연체를 할 경우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좌거래 정지, 소송, 휴업 및 폐업 등의 정보도 통보받을 수 있다.
기업신용정보 검색 서비스도 유용하다. 한국기업데이터에 등록된 500만개 기업의 신용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에 신용정보업체들 또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보가 너무 방대하고 광범위해 회계나 재무 전문가가 많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았다.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었다. 크레딧온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특히 유용한 신용정보만 따로 뽑아내 쉽게 쓸 수 있게 하면서도 정보의 범위와 양을 제한함으로써 비용은 낮췄다.
○소규모 사업장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달부터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개인사업자까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2010년 처음 제도가 시행된 이래 2011년 1월 법인사업자, 2012년 1월 공급가액 10억원 이상의 개인사업자 등으로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들도 기존에 수기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던 것을 모두 전산으로 처리해야 한다.
‘스마트빌’이란 브랜드로 전자세금계산서 업계 1위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이 제도가 점차 확대되면서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신용정보가 쌓인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사업을 기획했다. 매출 3억원 이상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에 나서면서 부수적으로 ‘크레딧온’을 쓸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중소·소상공인 사업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판매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와 함께 크레딧온의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을 패키지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스마트 패키지’란 이름으로 팔리는 이 결합상품은 한 달 사용요금이 1만1000원 수준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