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0.94% 오른 2012.72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매수 폭을 꾸준히 늘리며 기관(1480억원 순매도)과 개인(1408억원)의 매물을 거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톱10’ 중 9종목이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이 아닌 ‘한국 시장’에 투자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부제철과 동부하이텍은 채권단이 동부그룹에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반등, 각각 5.14%와 2.11%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장 막판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42% 내린 559.1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우위였으며, 개인만 홀로 2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