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로 갈아탄 맨유…10년 1조3131억원 '후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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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금액…나이키와 결별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역대 최대 금액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맨유는 2015~2016시즌부터 10년간 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로부터 매년 7500만파운드(약 1313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게 된다. 총액은 7억5000만파운드(약 1조3131억원)에 달한다. 아스널과 푸마가 5년 동안 총 1억5000만파운드(약 2615억원) 규모로 맺었던 종전 프리미어리그 최대 후원 금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2014~2015시즌까지 맨유를 후원한 나이키는 최근 “새로 제시된 계약 조건이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후원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아디다스는 전 세계에서 맨유와 공동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허버트 헤이너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맨유에 대한 후원으로 앞으로 10년간 아디다스에 15억파운드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이로써 2022년까지 아디다스 등 기업들과의 후원 계약을 통해 시즌당 2억4000만달러를 벌어들이게 됐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부터 7년간 총 5억5900만달러, 보험회사 에이온은 8년간 연 3000만달러씩 후원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맨유는 2015~2016시즌부터 10년간 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로부터 매년 7500만파운드(약 1313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게 된다. 총액은 7억5000만파운드(약 1조3131억원)에 달한다. 아스널과 푸마가 5년 동안 총 1억5000만파운드(약 2615억원) 규모로 맺었던 종전 프리미어리그 최대 후원 금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2014~2015시즌까지 맨유를 후원한 나이키는 최근 “새로 제시된 계약 조건이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후원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아디다스는 전 세계에서 맨유와 공동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허버트 헤이너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맨유에 대한 후원으로 앞으로 10년간 아디다스에 15억파운드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이로써 2022년까지 아디다스 등 기업들과의 후원 계약을 통해 시즌당 2억4000만달러를 벌어들이게 됐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부터 7년간 총 5억5900만달러, 보험회사 에이온은 8년간 연 3000만달러씩 후원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