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췄다. 하지만 ‘완만한 회복’이라는 기존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1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지난 4월 전망치(1.1%)보다 0.1%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2015회계연도와 2016년 성장률은 각각 1.5%, 1.3%를 유지했다. 소비세 인상과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올해 1.3%, 내년 1.9%로 전망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소비세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