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브릭스 가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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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브릭스(BRICS) 회원국 가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브릭스에 다음으로 가입하는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으로 시작 해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는 채무 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과 같은 기존의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재원을 조달할 길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브릭스가 자체 개발은행을 설립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위기 기금을 설치한다는 사실은 아르헨티나에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브릭스 국가들은 당장에 회원국을 늘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러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이며 브릭스 가입 희망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회원국을 늘리는 문제가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가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고 있고 외화보유액이 1년새 30% 줄어든 30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해 브릭스 가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브릭스에 다음으로 가입하는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으로 시작 해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는 채무 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과 같은 기존의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재원을 조달할 길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브릭스가 자체 개발은행을 설립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위기 기금을 설치한다는 사실은 아르헨티나에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브릭스 국가들은 당장에 회원국을 늘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러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이며 브릭스 가입 희망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회원국을 늘리는 문제가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가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고 있고 외화보유액이 1년새 30% 줄어든 30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해 브릭스 가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