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카톡 공개, 침몰하는 배 안에서 학생들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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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01.8897760.1.jpg)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당일 오전 9시 10분 한 학생은 '다들 사랑해. 진짜 사랑해. 애들아 진짜 사랑하고 나는 마지막 동영상 찍었어'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다른 학생은 오전 9시 25분 '이제 해경 왔대', 오전 9시 27분 '지금 속보 떴어, 아마 우린 듯'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오전 9시 41분 또 다른 학생은 '방송도 안 해줘. 그냥 가만히 있으래'라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 시간은 세월호 승무원들이 이미 퇴선하고 배를 빠져나갔을 때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승무원들 너무했다" "세월호 카톡 공개, 또 다시 분노가 치민다" "세월호 카톡 공개, 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