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중국시장 진출 디자인비즈니스 교육 및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국내 디자인기업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중국 디자인산업의 현황과 접근 전략, 비즈니스 문화와 분쟁 해결방안 등을 알려주고 중국기업과의 협력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곽복선 경성대 중국통상학과 교수(​ 전 코트라 무역관장)가 중국 내수 시장 접근 전략을, 조상은 디자인모올 부사장이 중국인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해, 김광수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가 디자인 관련 분쟁 및 해결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총 300여명의 신청자가 참석했고 이들 중 80%가량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우리나라 디자인기업과 디자이너가 중국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